설 대비 축산물 도축물량 확대
2015-01-27 김승범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둬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도축물량이 확대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를 설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우는 지난해 보다 21.6%가 증가된 45두, 돼지는 4.8%가 증가한 3800두로 도축물량을 확대한다.
도는 도축물량 확대 및 적정물량 공급을 위해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작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축시간 연장 및 도축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인력 배치 등 특별운영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농가 계통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안정 및 원활한 도축작업을 위해 도축 2일전 사전 출하신청토록 유도하는 등 적정 물량 출하 및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판매되는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직매장의 할인판매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26일 현재 도내 대형마트에서 제주산 한우의 경우 등심(1kg)은 6만8330원, 제주산 돼지고기 삼겹살(1kg)은 2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