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 로즈메리 웰스 작품 보자

2015-01-27     박수진 기자

제주시 삼도2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은 미국의 그림책 작가인 로즈메리 웰스(Rosemary Wells)의 ‘일러스트레이션 원화전’을 열고 있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로즈메리 웰스가 한국에도 그림책미술관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자신의 원화 22점을 국내 여러 지역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한 것에서 비롯됐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그동안 ‘맥스와 루비’를 비롯해 ‘맥 더프’, ‘고양이 요코’, ‘버니 행성으로 가는 여행’등 140여권의 책을 쓰고 그렸다. 하지만 현재 한국어판 그림책들은 출판사 사정으로 현재 ‘품절’상태다.

이에 따라 제라진은 이번 전시에 그의 책을 어렵게 마련, 관람객들이 읽고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와 함께 ‘맥스와 루비’에 등장했던 2층집을 전시장 한켠에 꾸리고, 관련 DVD도 상영하고 있다.

한편 그는 미국도서관협회·미국국어교사협회·뉴욕타임스 등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상 등을 받았고, 2012년 펭귄출판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책 12권’에 ‘맥스와 루비’가 선정됐다. 문의)064-757-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