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7일 고교체제개편심의위원회 개최

2015-01-26     박미예 기자

이석문 도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오후 4시 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고교체제개편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읍·면지역 고등학교 교육역량 강화,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진로에 맞는 학교 선택권 확대, 학생과 학부모의 고입에 대한 부담감 해소 등에 대해 전문가의 연구용역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고교체제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 과업지시서(안)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반영해 위탁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과업지시서(안)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학업 부담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실태 분석 ▲타 시·도 및 외국의 고교체제와 교육과정 운영 검토·분석 ▲읍·면지역 일반고등학교의 역량 강화 방안 및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방안 제시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의 수용여건 개선 방안 제시 ▲일반고등학교 내 특성화 학과 개편 및 신설 추진 방안 제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0일 정도로 잡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 고교체제 개편은 도민과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 및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며 “이번 심의 후 개편 연구를 전문가에게 위탁함으로써 사업추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해 성공적인 개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