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공립大 등록금 인상 없다
국·공립대 총장협 총회서
부담완화 위해 인하·동결
2015-01-25 박미예 기자
전국 국·공립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 않기로 결정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지난 22~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5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인하 내지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2월말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 기성회회계 대체법률을 제정해 줄 것을 국회에 호소했다.
이들은 “신입생 등록금 고지가 1월 말로 다가오고 있지만 다수의 대학이 고지 방법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등록기간인 2월까지도 대체법률 제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기성회회계 대체법률에 ▲국립대학교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 확대와 책임 강화, ▲헌법상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별도 회계 운영, ▲기성회직원의 고용 보장 등의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국·공립대학교가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