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최대혜택 받도록 추진"

金 지사 기자회견

2005-05-21     고창일 기자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 확정에 따라 국제자유도시 비전의 실현과 2011년 지역총생산 10조원 규모를 넘는 경제기반의 달성을 위해 실천 전략 등 로드맵 마련에 초점을 모으기로 했다.

김 태환 제주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 확정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은 제주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후속 조치 계획에 대해 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제주도의 장래와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비롯해 자치역량의 초일류 기업 수준화, 중앙정부에 만들어질 추진기구와 연계한 도에 국 수준의 전담기구 설치 등을 다짐했다.

행정계층 구조 개편과 관련 김 지사는 "이 달 말까지 도민인지도를 극대화시키면서 최종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내용을 도민에게 공개하겠다"면서 "도의회, 행개위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존중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완성,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경쟁력 지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