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기물 정책방향은 시민과 함께
서귀포시에는 색달매립장과 읍면매립장을 포함해 5개의 쓰레기매립장이 있는데 빠르게 포화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쓰레기 발생량 평균 증가율이 21.4%에 이르고 있어 쓰레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색달매립장은 2019년 10월 이전에 만적되고, 2020년 4월에는 모든 매립시설이 만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유입인구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의식 결여에 의한 혼합쓰레기 배출이 매립시설조기 포화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올해부터 매립장과 소각장에 혼합쓰레기 반입을 전면 금지시키고, 읍·면에서 관리하던 매립장을 시에서 일원화 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폐기물처리업체, 호텔 등 사업장을 직접방문하거나 교육 등을 통해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으로 계도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서 학생(초·중·고), 기관·단체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폐기물 분리배출 실천교육, 공직자 환경체험장 체험교육 의무화, 범시민 3R(감량, 재이용, 재활용)실천운동 전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신규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시설 구축을 위해 입지 타당성 용역, 사업비 확보를 위한 중앙절충, 매립시설 조성에 따른 주민설명회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19년까지 매립장 조기 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줄이는 자원순환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되어 시민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