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미래가 있는 복지 마을 만들기

2015-01-21     제주매일

최근 마을 만들기와 관련된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다.

무엇 때문에 마을 만들기를 하는가에 의문을 가졌다. 사전적 의미로서 마을이란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을 의미하며 또한 “ 살고 있는 지역의 지역주민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실천하는 다양한 공동 활동“을 모두 일컫는 용어라고 정의 되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 아파트 공동체 운동, 작은가게 살리기, 골목 가꾸기, 담장 허물기, 벽화 그리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시지역보다 늦게 시작된 농촌지역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농촌 전통 테마마을, 베스트 특화마을, 정보화 마을등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진행되는 마을 만들기의 한 유형인 복지 마을 만들기는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지역 사회 복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로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공 주도의 개별적 접근 방법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포괄적인 접근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복지 마을만들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주민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 협동을 통한 상부상조적인 마을을 만드는 것이며, 그 방향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화를 위한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신뢰와 상호 호혜성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마을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여 각각 구성원 스스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누구나 공감하는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프로젝트인 복지마을 만들기를 위한 출발은 지역의 꿈과 미래를 상상하기, 지역주민 서로 소통하기, 그리고 이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하기가 함께 한다.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우리 지역의 모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복지마을 만들기에 다양한 고민과 의견, 노력들이 더해져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