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털이 전과7범 '무일푼 취객'에 덜미
2005-05-21 김상현 기자
절도 등 전과 7범인 30대가 새벽 길거리에 돈 한푼 없이 술에 취해 잠자는 20대의 주머니를 털려다 잠에서 깬 취객에게 발각.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윤모씨(38)는 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자고 있는 김모씨(27)의 운동복 주머니를 뒤지던 중 잠에서 깬 김씨에게 발각돼 반항 한 번 못하고 현장에서 검거.
경찰은 이날 윤씨에 대해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당시 김씨는 윤씨가 갖고 있던 돈보다 없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