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농가 경영안정자금 투자
2015-01-21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지역 영세 농가를 위한 경영 안정 자금 약 20억원이 투자된다.
서귀포시는 21일 FTA(자유무역협정) 개방화 등으로 경쟁에 취약한 소농, 고령농,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소득 증가를 위한 친서민 농정시책 지원 사업에 19억51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달 말까지 읍면동에서 친서민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내달 중에 심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하게 된다.
세부 사업별 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밭작물 분야 영농일손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소형 농기계 보급, 관수시설사업에 5억2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의 신설 농산물 연중 출하 체계 구축과 채소·화훼 우량종묘 생산에 2억5000만원, 경작지내 암반제거 사업과 농산물 저온저장고시설에 11억7700만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친서민 영농정책 사업 지원을 통해 영세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