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따뜻한 가족 온정을 느끼다”

도내 보육청소년 8명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만찬’ 행사 참가

2015-01-20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관내 보육원 등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만찬’ 등 온기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송형록)은 지난 19일 제남보육원과 천사보육원, 청소년수련원에서 추천한 중·고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제8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만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훈훈한 기회를 제공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만찬’은 (사)디자인과음식문화(이사장 조안준)가 주관해 조손가정과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 100여 명과 1일 엄마, 아빠가 함께 따뜻한 식탁문화를 경험하는 행사다.

또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은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직업체험 센터와 롯데월드 견학 등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비전과 용기를 갖게 하는 소중한 자리도 마련한다.

송형록 이사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돼 이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