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놀이문화를 돌려주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2015-01-18     박미예 기자

각종 학원 및 방과후 학교 운영 등으로 아이들의 놀이시간이 부족해지고 놀이문화 또한 실종되고 있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는 지난 15일 전북교육청 주관 하에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의 ‘어린이 놀이헌장’을 제정하기로 결의했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가 중심이 돼 아이들의 놀이시간 부족, 놀이문화 실종 등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강원도교육청이 마련해 3월 총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교육부에 4건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고졸자의 기술직공무원 채용 확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고졸 채용 인센티브 확대 추진 ▲학생교육원 전기요금의 교육용 적용 ▲학교법인이 그 기본재산을 매수할 경우 관할 시도교육청의 허가를 받도록 사립학교법 개정 ▲신설학교 교부금 산정 시 현실적인 학급수를 기준으로 선정 방식 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