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 상영
2015-01-18 박수진 기자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지 않고, 상여금을 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은 산드라는 재투표가 진행되는 ‘월요일 아침’전까지 16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기로 한다.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걸 까. 마음을 바꿔 그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쪽도 있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이사장 현충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오는 20일 오후7시30분 CGV제주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의 원제는 ‘투 데이즈 원 나잇’(Two Days One Night)으로, 실직 위기에 놓인 한 여성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동료들을 설득하는 이틀의 시간을 담았다.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지온, 필리 그로인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이다.
한편 이번 상영회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 CGV제주 등이 후원한다. 문의)064-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