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승진 가문의 영광”

2015-01-15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가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지난 8일 사무관(5급) 승진 의결자를 확정해 발표한 가운데 사무관 의결 소식에 제주 토종 흑돼지를 잡은 사연이 알져져 눈길.

15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는 2013년 조합원 1명, 지난해 후원회원 3명 등 4명이 연이어 사무관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도 2명의 승진 의결자가 탄생해 축하자리 마련.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5급 사무관(事務官)은 9급에서 출발했을 경우 대체로 30년의 세월이 걸린다. 과거에는 사무관으로 승진되면 동네방네 잔치를 벌였다”며 사무관 승진 의결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