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문성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장

“가족희망복원사업 활성화 시킬 것”

2015-01-15     진기철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범죄피해로부터 도민보호라는 공공의 복지를 증진함을 목적으로,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소중한 형사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관이다.

‘청양의 해’인 2015년 우리 공단은 출소자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사업과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희망복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자 한다.

특히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던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위탁사업이 2015년 공단 직접수행 사업(출소자 취업지원사업)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방대한 고용정보와 연계해 취업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보다 심층적이고 출소자 개개인별 특성에 맞춘 취업지원을 확대·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출소자 자립의 심리·정서적 안정의 토대가 되는 가족 관계 회복과 범죄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학습멘토링 연계 및 희망선생님 학업지원, 부부상담 프로그램 등 가족희망복원사업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겠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의 싯구처럼, 인간은 저마다 흔들리며 피는 한 송이 꽃이기에 출소자들 역시 또다시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이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고, 자립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어린 배려’라는 소중한 밑거름이 필요하다.

우리 공단은 도민의 애정과 관심을 든든한 지지대로 삼아 출소자 지원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우리 주위로부터 범죄를 추방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