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권혁신 제주지방기상청장

“날씨와 산업 함께하는 기상청되도록 최선”

2015-01-15     진기철 기자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기상청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기상사업자와 함께하는 기상서비스’를 정책목표로 정했다. 이에 발맞춰 최적화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가지 핵심 분야에 대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안전을 위한 효율적인 방재기상업무를 수행하겠다. 지난해 11월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주관해 체결한 기상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간 MOU를 바탕으로 기상관측자료 공동활용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상재해 최소화를 위한 방재기상업무 교류를 강화하겠다. 또,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해양기상 관측망을 확충해 제주도연안바다 특보구역 조정을 위한 조사연구 수행과 함께 해양기상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둘째,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상기후서비스를 개선하겠다. 제주지역 기상기후서비스 강화방안을 마련해 세부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지역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 또한 올해 개관하는 제주기상과학홍보관 운영으로 기상·기후변화 홍보업무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상·기후정보의 가치 제고를 위해 대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 전달을 위한 언론과의 소통과 제주지역 어민 등 민간산업 종사자들과의 교류를 넓혀 ’날씨와 산업이 함께하는 기상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을미년 새해는 청양의 해로 젊고 부드러우며 배려하는 성격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청양의 기운처럼 온화하며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두가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