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인한 환경파괴 최소화
제주형 환경영향평가제도 마련
道 생태마을 육성 등 14억
환경자원 보전 36억 투자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주형 환경영향평가제도가 운영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생태관광 자원화, 곶자왈·오름·습지보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확대, 제주형 환경영향평가제도 운영 등에 8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주의 환경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엄격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도는 환경부가 지정 육성하고 있는 생태관광지역인 선흘1리 동백동산과 하례리 마을의 생태우수마을 육성 등 7개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한다.
전국 최초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인 선흘1리 동백동산과 지난해 지정된 효돈천·하례리 마을을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습지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동백동산(람사르습지) 탐방안내소를 전국 생태 관광지로 홍보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18개 생태우수마을에 생태보전 및 체험시설 등을 정비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곶자왈·오름·습지 등 생태가치가 높은 환경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6개사업에 36억원을 투자해 환경자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곶자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곶자왈 보전에 대한 도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곶자왈 생태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 보호 및 농작물 등 피해예방을 위해 4개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최초로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