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 수산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전
2015-01-14 김승범 기자
제주도내에서 유통되는 고등어·갈치 등 소비가 많은 수산물이 중금속과 방사성 물질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유통 수산물 식품 290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4·Cs-137)·요오드(I-131), 유해 중금속인 납·수은·카드뮴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수산물 규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물질은 조사한 74건의 수산물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납 함유량(㎏당)은 어류 0∼0.18㎎, 연체류 0∼0.01㎎, 갑각류 0∼0.01㎎, 패류 0∼0.25㎎이었다.
수은은 어류 0∼0.18㎎, 연체류 0∼0.14㎎, 패류 0∼0.01㎎이었으며 카드뮴은 해조류 0∼0.02㎎, 갑각류 0∼0.05㎎ 수준으로 모두
허용 기준(0.5㎎/㎏) 미만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