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압력에 꺾이지 않는 업무처리 하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 제4대 오창수 위원장의 취임식이 14일 도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오창수 감사위원장은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청문과 9일 도의회 임명동의를 거쳐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았다.

오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도감사위원회가 안고 있는 독립성과 전문성 부족 등의 대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강한 방패막이가 돼 감사위원회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실무형 위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소신과 양심 그리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면 주변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지인의 부탁에 꺾이지 않는 근성 있는 업무처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 위원장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제주MBC 기자, YTN 제주취재팀장, KCTV제주방송 보도국장 및 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