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 상습적 갈취

경찰 6명 입건

2005-05-20     김상현 기자

기강을 잡는다며 후배 조직원들을 폭행하고, 마사지업소에서 관할 구역 관리비 명목으로 상습적으로 돈을 뜯은 폭력조직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속칭 '땅벌파' 행동대원 오모씨(27) 등 2명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고모씨(27)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오모씨(29) 등 2명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9일 후배 조직원 Y군(16)이 조직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아난 오씨 등 2명은 2002년 12월 서귀포시 소재 모 이용원 업주에게 관리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