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당당하고 따뜻한 경찰 아저씨’ 동요 제작
2015-01-14 김동은 기자
제주경찰이 전국 최초로 아동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동요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동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당당하고 따뜻한 경찰 아저씨’ 동요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간의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이 곡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4분의 4박자에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돼 있어 경찰 치안 정책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제주경찰악대 이우찬 작곡대원이 노래를 만들었고, 제15회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한 신제주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 5학년 강경서·강수연·이해나 학생이 맑은 목소리로 합창했다.
동요와 함께 만든 영상은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모션 그래픽 기법을 사용했으며, 아동 실종 예방 사전 등록제 신청 방법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내용 등이 담겼다.
동요 제작을 기획·총괄한 송요한 홍보계 경장은 “경찰이 작곡부터 영상 편집까지 맡아 어린이를 위한 동요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요를 통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아동 보호 안전망 구축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