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상시 지원체계 구축
제주시 지원센터 설립
지속가능 사업으로 육성
2015-01-13 한경훈 기자
도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설립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마을만들기’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조직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가칭)마을마을기 지원센터를 설립해 상시 마을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마을만들기가 해당 마을의 독자·단발성 사업으로 흘러 당초 기대했던 사업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마을만들기는 공동체 복원, 주민역량 강화, 마을소득 창출 등을 위한 주민 주도의 마을발전 사업이다.
제주시는 오는 3월까지 마을만들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센터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6월 중 지원센터를 설립해 본격 운영(민간위탁)할 방침이다.
지원센터가 운영될 사업 마을 상호간 정보교류 확대로 마을만들기사업의 업그레이드 및 융·복합으로 사업의 지속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윤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상반기 중 제도 정비로 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만들기사업과 관련해 제주시는 올해 ‘공간’보다는 ‘사람’에 집중하기로 했다.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운영으로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 육성, 주민역량 강화교육 및 상시 마을컨설팅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운영하면서 마을만들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