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따기 체험행사 마무리
2015-01-13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말부터 감귤 박물관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한 감귤 따기 체험 행사를 물량 소진에 따라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감귤 따기 체험행사는 효돈지역 농가가 감귤 박물관 인근 농장을 제공해 어린이 등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아 체험객 2488명이 참여했으며, 1500여 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일부 체험객이 체험료 6000원이 비싸고 감귤 봉지(1㎏)가 작다는 지적이 나와 감귤 시세를 고려한 합리적인 체험료 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접 수확한 감귤을 택배로 보내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도 감귤 따기 체험행사에 지역 농가 참여를 확대하고 감귤 성목을 추가 식재하는 등 체험 시작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