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건의 54건 중 6건 완료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영어교육도시 타운미팅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54건에 대한 추진 결과와 향후 후속조치를 12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건의사항 중 실행 가능한 24건을 단기, 중기, 장기 과제로 구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동절기 진입도로 제설작업, 도로명판 설치, 야간 가로등 추가 점등, 국제학교 갈등조정기관 설치 등 6건이 완료됐다.
또 쓰레기 수거 횟수 증대, 시외버스 증차, 버스 승강장 등 시설개선, 신호등 가동, 환경정비 강화 등 8건은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CCTV 추가 설치, 치안센터 인력 증원, 테마거리 조성, 공동주택 입주율 제고 등 6건은 올해 내로 완료하고 우체국 및 파출소 설치, 도시 순환버스 운행 등 4건은 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서귀포시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이미 완료된 6건을 제외한 추진과제 18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의가 필요한 30건에 대한 계획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영어교육도시 관계기관 회의의 경우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기관회의와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이 주재하는 실무회의로 구분해 운영하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부처 간 회의에 제안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영어교육도시 타운미팅 후속조치 세부계획 추진 현황을 분기별로 영어교육도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educity.jeju.go.kr)에 게재하기로 했다.
문의=064-710-3431(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계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