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 '이을소리 전' 진행

2015-01-12     박수진 기자

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서귀포 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는 올해 첫 전시인 ‘이을소리-탄생, 인생, 저승’전을 오는 27일까지 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윤돈휘·최수현·이지선·윤주현·김찬우 작가는 다양한 악기에 자신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혀 기상천외한 악기로 만들었다.

전시에는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악기로 표현한 ‘연꽃악기’라는 작품에서부터 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같은 버스를 타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 버스’등이 출품됐다.

이밖에도 김백기 대표와 전통예술공연개발원(국악), 팀킴(바이올린&노래), 김한결(무용)씨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18일·25일) 오후 3시부터 ‘악기 제작 워크숍-내 악기는 내가 만든다’가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전시 참여 작가들과 플라스틱 피리 만들기, 호주 전통악기인 디저리두 만들기 등을 만들어보게 된다. 재료비는 8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다.

김백기 대표는 “앞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서부터 도전적이며, 실험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