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모습”

2015-01-09     이정민 기자

○···제주도의회와의 예산 갈등 과정에서 ‘중심’에 있던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순간까지도 ‘예산 개혁’을 강조.

박영부 실장은 8일 사의를 표명하며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시대에 맞지 않는 과거 관행이 있다면 미래를 위해 정상화시키면서 나아가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떠남으로써 예산 개혁으로 시작한 변화가 인사혁신으로 이어져 제주를 바꾸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

관가에서는 “도의회와의 갈등 속에서도 추진했던 예산 개혁을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