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
지난해比 35%↑ 2822억 투입
2015-01-06 신정익 기자
대형마트의 공세적 마케팅과 SSM 확산,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전통시장 지원에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총 2822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중기청은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시장 특성에 따라 골목형시장·문화관광형시장·글로벌명품시장 3개 유형으로 분류해 디자인·신상품개발·서비스 등 ‘소프트파워’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아이디어와 패기가 넘치는 40세 미만 청년장사꾼을 100명 육성하고 전통시장과 대학과의 협업 등으로 젊은 층의 시장 유입도 촉진한다.
또 시장 고객이 가장 요구하는 주차장 건립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주차장 건립에 전년보다 87% 증액한 891억원을 지원한다.
동종 또는 유사업종 점포를 묶어 점포대학 40곳을 시범 운영하고,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년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