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잘못으로만 몰아가”

2015-01-06     박민호 기자

○···대규모 예산 삭감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성지 도의장이 ‘제주도정이 각종 단체를 종용, 도의회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

구 의장은 6일 오전 도내 보훈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어제 밤 도청 공무원이 의회에 항의하고, 기자회견을 종용했다는 모 단체장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이 문제는 두 기관의 함께 풀어가야지 의회의 잘못으로 만 몰아가고 있다”고 피력.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 공무원이 누구인지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만약 사실이 아닐 경우, 도민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