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예술이 만나 야간관광 활성화 이끈다

제주관광공사 오늘 콘텐츠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2015-01-06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재단법인 한류문화인진흥재단과 함께 ‘제주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7일 오후 4시부터 제주웰컴센터에 웰컴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주 LED 아트 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주의 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계적인 조명 예술가인 브루스 먼로(Bruce Munro)와 북경올림픽 당시 디자인 총괄 디렉터였던 중국 쑤저우시 관광국의 샌디 줘우(Sandy Zhou), 경북대학교 문이식 교수가 야간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에 나서는 브루스 먼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작품 전시에 나서고 있는 세계적인 조명예술가다.

그는 특히 ‘제주 LED 아트 페스타’를 통해 본인의 작품을 제주에 소개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이 그동안 쇼핑, 음식과 함께 제주관광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야간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IT/CT 전문가와 예술가, 연구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의 야간관광 콘텐츠에 대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관광의 취약점이던 야간관광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