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영화 '인도차이나'상영
2015-01-06 박수진 기자
프랑스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씨네클럽’ 32번째 영화로 ‘인도차이나’가 선정, 오는 9일 상영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와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은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영화 ‘인도차이나’를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영화는 1930년 프랑스가 인도차이나를 지배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했다. 이어 베트남에 공산당이 창당된 시점부터 1954년 제네바 협정으로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리고, 북베트남에 공산주의 정부 수립이 승인될 때까지 과정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레지느 바르니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까뜨린느 드뇌브와 벵상 페레, 린 당 팜, 쟝 얀느 등이 출연한다.
영화가 끝나고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씨네토크’에는 김동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이 출연한다. 영화 상영과 씨네토크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고영림 회장은 “프랑스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들의 치부를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19~20세기 역사의 질곡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동아시아의 아픔을 되새겨보게 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문의)064-756-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