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저명 여행작가 후지와라 제주온다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 주제 강연자로 17일 내도

2015-01-06     박수진 기자

‘인도방랑’, ‘티베트방랑’, ‘아메리카기행’, ‘겪어야 진짜’등을 출간해 일본 젊은 층으로부터 ‘구루(Guru, 정신적인 스승)’로 추앙받는 사진가 겸 여행 작가 후지와라 신야(사진)가 제주에 온다. 그는 오는 15~17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제주)에서 열리는 ‘제5대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의 강연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6일 행사를 주관하는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따르면 그는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 ICC 제주 삼다홀에서 ‘내삶은 여행길에서 죽는 일’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의 여행 철학은 ‘버리기 그리고 준비하지 않기’. 여행의 목적은 자기가 무너지는 좌절을 맛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20살 무렵부터 시작된 여행이 70살을 넘긴 현재까지 어떻게 삶의 축이 됐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과 글로 세상을 탐험했던 세상의 이야기도 소개할 참이다.

강연 참여를 원하면 오는 11일까지 홈페이지(www.worldtrail.org)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64-762-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