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임페리얼’ 인기 비결은 ‘고품질 노력’
1994년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이 작년 가을까지 누적 판매량 1300만 상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임페리얼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로서 품질을 지키려는 노력이 가장 컸다고 임페리얼은 밝혔다.
일관된 고품질의 위스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카치 위스키협회(SWA)’를 만들고 엄격한 기준을 통해 품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
보통 스카치 위스키는 물, 흙, 바람, 나무가 만들어 낸다고 할 정도로 스코틀랜드의 기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자연환경에서 숙성시켜낸 원액들은 저마다 고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블렌딩 돼 각 제품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SWA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등 제품의 종류를 라벨에 명확하게 표기하고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스코틀랜드에서 병입조차 못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임페리얼의 라벨에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Blended Scotch Whisky)’, ‘Aged 17 years’ 등이 표시돼 있다.
이는 SWA 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임페리얼 홍보팀 유호성 이사는 “위스키의 부드러움은 알코올도수의 높고 낮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블렌딩된 원액이 얼마나 조화를 이뤘는지와, 물과 얼음을 이용해 음미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임페리얼을 통해 스카치 위스키 고유의 가치를 공유하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