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소망을 말하다"
"편식않고 운동해 건강해질래요"
초등학생 고하늘(2003년생)
2015년은 양띠해입니다. 제가 딱 양띠인데 올해는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지 않아 속을 많이 상하게 했는데 올해는 그
런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저도 6학년이니 부모님께 효도하는 의젓한 학생이 될 것입니다.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겠지만,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과도 멀어지지 않고 계속 친하게 지낼 것입니다.
요즘 주변에 감기에 걸린 친구들이 많은데, 정말 힘들어 합니다. 저는 편식하지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한해를 보낼 것입니다.
"안전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한해"
대학생 박주영 (1991년생)
2015년 양띠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안전불감증 없는 ‘사고 없는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제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부터 세월호 참사까지, 전국적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세월호는 안전불감증이 어떤 결말을 초래하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참사로, 안전을 등한시한 많은 관계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역시 5·16도로, 평화로 등지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화재사고도 끊이지 않아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도민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양처럼 순한마음 가진사람 늘어났으면"
직장인 김병호(1979년생)
을미년 새해에는 보다 기쁘고 희망찬 소식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특히 가족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부모님의 주름살도 조금이나마 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여기에 국민들이 모두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을 정도로 경기까지 나아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난해 있었던 일들은 그 다음해의 자양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회사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고 싶습니다.
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순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양띠 해를 맞아 우리 사회에도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아닌 순한 마음을 가진 양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평화·희망이 가득하길 바라"
자영업자 정명희(1967년생)
2015년 을미년은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청양’은 개인과 가정에 큰 행운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올해는 평화와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양(羊)’의 순한 기운을 받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관계를 풀고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해 봅니다. 특히 축구선수인 막내가 다치지 말고 타지에서 별 탈 없이 지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경기가 좀 풀려 꽃가게가 더욱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제가 풍요롭고 행운이 가득하길"
자영업자 유수길(1955년생)
지난해는 세월호가 침몰한 데 이어 유명한 연예인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였습니다.
안좋은 일은 이제 멈추고,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양띠 해이자 을미년(乙未年)인 2015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평화와 행운, 그리고 재물 복이 좋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해는 지난해보다 경제가 풍요롭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인 바람도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중FTA가 타결 됐지만, 다행히 제주도가 요구했던 감귤 등 11개 품목 모두가 양허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 차원도 좋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농민들을 지켜나갈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지난해보다 더 왕성하게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양 띠 기운받아 목표 이루길 소망"
봉사자 현수만(1943년생)
을미년 새해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새해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쯤 돌아볼 있는 을미년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함께하는 정이 더 두터워져 서로 도울 수 있었으면 양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아무런 걱정 없이 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족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길 빌면서 청양 띠의 기운을 받아 각자의 목표를 이루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