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내일부터 그림책원화전 개최

2014-12-31     박수진 기자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오는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그림책원화전 ‘오늘은 왠일일까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양재성)가 발간한 그림책 ‘오늘은 왠일일까요’내용을 전시장에 풀어놓은 것이다.

‘오늘은 왠일일까요’는 호기심 많은 한 소년이 제주 오름과 서천꽃밭 등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제주도에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설문대할망’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양재성 회장은 “그림책은 제주가 형성되는 과정을 알기 쉽도록 그렸다”며 “이번 전시가 잊혀져가는 제주신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3년 창립한 제주그림책연구회는 그동안 ‘오몽할머니’, ‘우리 동네 무근성’, ‘하늘에 비는 돌 조천석’, ‘곱을락’ 등 다양한 그림책을 펴냈다.

한편 한라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10-8634.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