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농업현장 기술개발 성과집 제작·배부

2014-12-31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올 한해 동안 농업현장에서 개발한 연구와 기술보급 분야에서 얻은 성과집 800부를 제작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책자에는 올해 연구사업 최고의 성과로 제주농기센터가 농업인과 공동으로 개발해 품종 등록한 감귤 품종 ‘인자조생’이 소개됐다.

특히 감귤 육종 연구를 위한 토지 6089㎡를 매입해 감귤 유전자원 확보와 유전 영양체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2020년까지 7개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 외 연구성과 국가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추진과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씨감자 수출 가능성 타진과 태국 농업연구센터 연구사 2명을 대상으로 씨감자 생산 기술연수사업 추진 등 국내외로 제주의 연구 기술을 확대하는 원년의 해 등 각종 농업연구성과 32사업을 소개했다.

기술보급 분야는 노지감귤 성목이식 사업과 최고 품질 감귤 탑프루트 사업 등 감귤 고품질 사업 기술 보급과 농작물 기상재해 예방 시스템 확충, 도시근교 채소 새작물 도입, 자연 에너지 이용 난방비 절감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농업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의한 농기계 보급, 무 청 수확 기계화로 인건비 절감, 중국 관광객 입맛에 맞는 식단 개발과 6차 산업 개발 보급 등 41개 사업을 소개 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