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육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도내 대상 농가 15곳
농가당 최대 3억 지원

2014-12-30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곤충사육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곤충사육시설 현대화 사업은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5조(농어업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및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4조(재정 및 기술지원 등)에 의해 내년 1월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신청 대상은 곤충을 사육중이거나 사육 예정인 농가,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로 곤충산업종사자 신고 농가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다.

도내에는 굼벵이(꽃무지)와 지네, 장수풍뎅이 등을 사육하는 농가가 15곳이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곤충생산 관련 사육사, 저장고 신축 및 개보수, 항온·가습기, 사료분쇄기, 건조기, 세척기 등 기자재 설치 및 교체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융자 80%(이자보전방식, 3년 거치 7년 상황·이자율 1%), 자부담 20%이며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기간 동안 대상 농가에 대한 수시 현지 점검을 벌여 산업 곤충 사육기준 및 규격을 준수한 사육사와 기자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064-710-2121(제주도 축산정책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