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업주 폭행 중국인 검거
2014-12-30 윤승빈 기자
만취 상태로 업주를 폭행한 30대 불법체류자 중국인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모 리조트에서 술에 취해 업주 A씨에게 상해를 가하고 사무실 집기 등을 파손한 혐의(폭행 및 재물손괴 등)로 루모(39·중국)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루씨는 이날 오전 12시30분께 손님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니 그만 들어가라는 A씨의 말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무실 팩스, 컴퓨터 등 수백만원 상당의 집기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루씨는 지난 4월 제주에 입국, 3개월 전부터 이 리조트에서 일해온 불법체류자로 알려졌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