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자체 재정분석 우수기관에 선정

최고 등급인 가 등급 받아
“안정적 재정 운영의 결과”

2014-12-30     김승범 기자

제주도가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최고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및 1억5000만원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3년도 회계결산 결과를 기준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운영노력 등 3개 분야 25개 지표로 이뤄졌다.

도는 지방채 신규 발행을 억제하고, 지방채 상환을 늘려 절대적인 지방채무 수준을 의미하는 관리채무부담비율을 45%로 낮췄다. 이는 동종단체 평균인 63%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또 리스차량 유치 및 중계경주 확대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이래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며 “이는 그간 제주도가 추진해온 업무추진비 절감, 지방채 관리, 세원 발굴 노력 등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