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형 아파트 미분양 22개월새 86%↓
2014-12-29 신정익 기자
제주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국토부가 발표한 2000년 이후 미분양 아파트 중 85㎡ 초과 미분양 물량의 최고점 대비 증감률을 지난 10월 기준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미분양률이 가장 높았던 2009년 3월 9만3234가구에서 1만4109가구로 84.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은 2001년 4월 191가구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았으나 지난 10월 20가구로 줄면서 89.5%(171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99.8%)와 전북(-99.4%), 대구(-98.8%), 충북(-97.8%) 등의 감소폭이 컸다.
도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월 103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후 1년 10개월 동안 892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뤄져 미분양 물량은 140가구로 줄었다. 감소율은 86.4%에 이른다.
전국 평균 감소폭(-65.8%)을 크게 웃돌며 광주(-97.9%), 울산(-96.3%), 대구(-92.7%)에 이어 네 번째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