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흙으로 만나는 유년시절의 꿈’ 진행
2014-12-29 박수진 기자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4개월간 도예수업을 받은 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 직원들과 한국숲협회 제주지부(이하 지부) 회원들의 작품이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지난 26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흙으로 만나는 유년시절의 꿈’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JTP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기성·문혜정씨를 비롯해 모두 11명이 참여한다.
11명의 참가자들은 어렸을 적 친구들과 동네를 뛰놀던 것 에서 부터 100원짜리 동전을 넣고 게임을 하는 모습 등 옛 추억을 그대로 작품에 옮겼다.
참가자들을 진두지휘한 아이아트도자기공방&목공방 관계자는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색감 등이 작가 못지않게 훌륭했다”며 “유년시절의 꿈이 주제이다 보니, 작업을 하는데 있어 수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문혜정씨는 “사회 초년생인 나는 여러 스트레스와 고민이 쌓여가고 있다”며 “예전을 돌이켜보니 그 당시에도 스트레스와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이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기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즐기자는 취지에서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의)064-757-447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