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제주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

31일 오후 7시까지… 제주도 방명록 제본·추모물품 영구 보관키로

2014-12-29     이정민 기자

세월호 희생자 제주 합동분향소 운영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청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31일 오후 7시를 기해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지난 27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4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했고 9월5일부터는 제주도청 제2청사 1층으로 이전해 운영했다.

도청 합동분향소는 그동안 1만9665명의 도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을 제본화하고 추모물품 등은 영구 보관할 방침이다.

문의=064-710-6441(제주도 총무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