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시내면세점 입점 손떼고 철수하라"

정의당 제주도당 논평서 주장

2014-12-29     김승범 기자

정부가 내년 제주도에 시내면세점 1개소를 추가설립을 허가할 예정인 가운데 JDC가 시내면세점 진출을 추진하면서 반발여론이 일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JDC는 시내면세점 입점에서 손 떼고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며 제주로 들어와야 할 막대한 부를 가로채 왔고 그 재원을 바탕으로 중국자본을 불러들여 중산간과 곶자왈을 팔아넘기고 있는 JDC가 뻔뻔스럽게도 시내면세점까지 차지하려고 입점추진을 물밑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JDC는 당장 시내면세점 진출을 포기하고 제주관광공사의 입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제주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익을 재벌기업이 독점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부동산브로커에 불과한 JDC가 차지하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또 “제주도 역시 관세청이 가지고 있는 면세점에 대한 인·허가권과 세금징수에 대한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 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