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보기 어렵다
1월1일 눈 날씨 예상돼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
2014-12-28 진기철 기자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눈 또는 비가 내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져 해넘이와 해돋이 관측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고돼 아쉬움을 안긴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오는 31일 오후부터 내년 1월 2일 오전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도 내외, 최고기온 9~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고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 맞이할 수 있도록 야간산행을 허용한다.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항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2개 탐방로다.
해맞이 탐방객들은 1월 1일 0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적설로 인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미끄럼 방지 장비와 방한장비를 휴대하고 탐방해 달라”며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