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루스톤빌라앤호텔’ 투자진흥지구 지정
2014-12-25 김승범 기자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루스톤빌라앤호텔’이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2월 24일자로 ‘루스톤빌라앤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고시했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투자진흥지구는 49개 지구로 늘었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총 107억원이 투자된 루스톤빌라앤호텔은 28실 규모이며, 지정지구 면적은 9986m²이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지방세 등 16억원 가량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스톤빌라앤호텔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식자재 납품 등 지역업체를 활용하고, 호텔인력 결원 및 추가 채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기초수급자 가구에 난방비와 도서를 기증하고, 내년부터 당시순이익 5% 상당 금액을 활용해 인근 마을회와 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액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2억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루스톤빌라앤호텔은 고내리 앞바다를 배경으로 야자수와 감귤나무, 암벽폭포, 잔디정원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사용해 정원을 꾸며 제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방송 관계자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