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서귀포지부 지도부 6·7대 이어 8대에도 전원 연임

2014-12-24     고권봉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의 8대 지도부가 6·7대에 이어 전원 연임됐다.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강문상)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8대 선출직 지도부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7대 지도부인 강문상 지부장과 기미경 회계감사위원장, 김남임·송영훈 부지부장, 김봉호 사무국장 등 전원이 98%의 지지율로 연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지부는 10여 명의 임명직 임원을 재정비한 후 내년 1월 3일~4일에 예정된 간부수련회에서 연금 개악 안에 대한 강경 대응방안과 유니세프 참가 사업, 노동교육 이수 등 지부 현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강문상 지부장은 “노동조합이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했지만 희생정신을 발휘할 지도부 구성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노동조합 간부에게 희생정신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일과 양립된 합리적 방안과 더불어 임원진들에 대한 특단의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대 취임식(출범식)은 중앙조합과 자매본부, 자매지부, 시민단체 등을 초청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