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개편 ‘첫 발’
29일 도민 토론회 개최

2014-12-24     박미예 기자


이석문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이 첫발을 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고교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오는 29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 공약사항인 고교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의 고교체제 개편 관련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도의원, 언론인, 지역사회 단체, 학부모, 교원 등 6명의 토론자가 도내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서는 강동우 도교육청 장학지원과장이 고교체제 개편의 기본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도민 토론회를 거쳐 내년 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201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교체제 개편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매일 박미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