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음악회-꿈차롱 겨울이야기’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
그제 개관 5주년 기념
2014-12-24 박수진 기자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관장 양민숙, 이하 도서관)은 지난 23일 오후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작은음악회-꿈차롱 겨울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재릉초와 금악초에 다니는 학생 10명이 작사·작곡한 ‘고사리악보의 행진’이 울려 퍼졌다. 이 곡은 도서관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아트리치디딤돌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음반으로, ‘제주어 동시’가사가 눈길을 끈다.
‘고사리악보의 행진’의 연주가 끝나자, 오카리나와 플루트를 연주하는 학생들이 결성한 '요플레‘가 캐롤송을, 바이올린·드럼·키보드·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4중주 연주팀인 ’시크릿코드‘가 다양한 곡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제주어지킴이’를 자처한 뚜럼브라더스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비롯해 ‘제주어’와 관련된 노래를 통기타 연주와 겻들여 선보였다.
양민숙 관장은 “이번 앨범이 소멸 위기의 언어로 분류된 제주어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집 앞으로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문의)064-796-194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