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장학생 10명에 350만원 전달
2014-12-24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푸른 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에게 35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해양수산에 뜻을 두고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어업인 자녀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95명이며, 이 기간 장학금은 3300만원에 이른다.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올해 수협별 어촌계협의회 추천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어선어업인 자녀 4명, 잠수어업인 자녀 3명, 성산고등학교 해양수산 관련 학과 3명 등이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어업에 종사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부모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