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하례리 마을 '국가 생태 관광지역' 지정
2014-12-24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4일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2014년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환경부에서 추진해온 이번 생태관광지 지정은 지난 9월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17곳의 후보지 중에서 환경부와 문체부,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5곳이 선정됐다.
국가지정 천연본호구역 효돈천과 신례천 사이에 위치한 남원읍 하례리 마을은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지역으로 선정된 효돈천과 계곡 주변 난대식물대, 활엽수림대 등 한라산의 다양한 식물자원 보유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내년에 우선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해 효돈천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우수자원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