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휠체어농구단 황우성 MVP 영예

제주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어제 제주그랜드호텔서 개최

2014-12-23     고기호 기자

황우성(도장애인농구협회,32)이 도내 장애인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올 한해 동안 장애인체육진흥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를 포상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14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가 22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 구성지 도의회 의장, 이석문 도교육감 등 각 기관단체장과 장애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황우성은 도휠체어농구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올해 개최된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전 대회를 석권하는 등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은 각 부문별 공로부문 1명, 지도부문 2명, 경기부문 우수선수 14명 등 모두 17명이 수상했다. 또 경기단체 발전에 공이 큰 임원들과 체육활동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분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모두 5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희룡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2014년은 제주장애인체육이 한걸음 더 도약하는 매우 의미 있고, 제주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과시한 한해였다.“고 말하고 ” 제주 선수단의 자랑스러운 투혼은 도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며 ”체육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제주매일 고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