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사회’ 제주 조성에 관심을
자원순환(Recycle of Resource)이란 생산·소비 등 경제활동에 수반해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회수, 처리하는 등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천연자원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적으로 이용해 환경부하를 줄이는 것을 ‘자원순환형 사회’라 한다.
폐기물 정책은 1980년대는 안전처리, 2000년대 초반까지는 재활용, 2010년대 들어 자원순환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자언순환 정책의 목적은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폐기물의 발생억제(Reduction), 재사용(Reduse), 재활용(Recycle), 에너지 회수(Recovery)로 매립 및 소각되는 최종 처분량을 최소화 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환경 법률의 정착과 쓰레기 종량제, 음식물쓰레기 직 매립 금지 등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폐기물발생량이 둔화되고 1인당 배출량도 0.95kg/일로 감소했으며, 매립 및 소각에 의존했던 폐기물 처리구조도 자원순환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입 인구 및 관광객의 증가 등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해 1인당 발생량이 전국 최고인 1.47kg/일이며, 소각과 매립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53%로 재활용율 정책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내년에 클린하우스 청결 지킴이를 운영하고, 재활용품 수거장려금 확대, 재활용품 육상 운반비 및 읍면·도서지역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 쓰레기 제로화 섬 제주·세계환경수도 제주’ 조성을 위해 큰 것이 아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도민 의식과 관심이 필요하다.